2NE1 산다라박, 연기자 데뷔…한·중 합작 웹드라마서 4차원 여주인공

입력 2015-01-21 19:30
국민일보DB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연기자로 데뷔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산다라박이 한·중 합작 웹드라마 ‘닥터 모 클리닉(Dr.모 Clinic)’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닥터 모 클리닉’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진 두 남녀가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산다라박은 극중 난감한 일이 생기면 인형탈과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4차원의 직장여성 ‘이소담’ 역을 맡았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을 공동 연출한 권혁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산다라박은 “연기 첫 도전이니만큼 차근차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다”면서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있는 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장점이라 생각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나와 너무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긴장되고 부담도 되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초부터 촬영에 들어가 3월 중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네이버 TVCAST와 유쿠(youku)를 통해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