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now or never(지금이 유일한 기회)”언급한 이유는

입력 2015-01-21 18:26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 등 8개 정부 부처 합동의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지난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 때 비번임에도 시민 12명을 구한 진옥진 소방사가 당시 상황을 전하자 힘차게 박수를 치면서 “이런 모습이 우리 공직사회 전반으로 많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하면서 “아까 업무보고에서 궁금하다 하는 것을 시간을 놓쳐서, 그래도 궁금한 건 좀 풀고가야 되니까…”라며 장관과 처장들을 상대로 안전분야 부처 협업 방안, 공무원 사기진작책,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대책 등에 대해 질문을 8개나 쏟아냈다.

또 보고 내용의 실천과 관련, ‘now or never’(지금이 유일한 기회)라는 노래 제목을 언급하며 “조금 목표가 다르지만 어쨌든 이것도 ‘now or never’이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각오로 반드시 실천을 해주기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