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KBL D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상무는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KBL D리그 1차 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82대 57로 대파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4대 74로 1승을 따낸 상무는 2연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D리그에서 15전 전승을 거둔 상무는 윈터리그가 시작한 2009년 이후 KBL 공식 경기에서 121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7시즌 연속 무패 우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MVP)는 상무 변기훈이 선정됐다. 변기훈은 1차 D리그 전 경기에 나와 평균 9.3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베스트 5에는 변기훈과 최수현(삼성), 박진수(전자랜드), 김선우(SK), 김만종(오리온스)이 뽑혔다.
D리그는 유망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KBL이 올해 출범시킨 리그다. 외국인을 제외하고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 등록된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농구] 상무, D리그 초대 챔피언 올라… 변기훈 MVP 선정
입력 2015-01-21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