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로부터 3대 직역연금의 예산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취임한 지 두 달이 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노후소득보장 체계에 관한 질문에 “제 소관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또 답변이 곤란한 경우에는 번번이 침묵으로 일관해 급기야는 여당 소속 주호영 특위위원장으로부터 “마이크를 앞으로 당겨서 똑바로 답하라, 왜 이렇게 답을 못하냐”는 쓴소리를 수차례 듣기도 했다.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 기재부가 10여분을 우물쭈물하며 답변을 하지 못하자 여야 의원들 사이에선 한숨과 호통이 이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근면 혁신처장 불성실한 답변 논란...주호영 “왜 그리 답을 못하냐” 질타
입력 2015-01-2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