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21일 연말정산 세금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논의기구 구성을 제의했다.
윤호중 간사를 포함한 야당 기재위원 11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위 당·정 협의라는 밀실 논의를 중단하고 여, 야, 정부, 봉급생활자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기구에서 법인세 감세 철회, 직장인 세금부담 경감과 관련된 총체적 논의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긴급논의기구에서 봉급생활자 대표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부담은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2014년 근로소득 소급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연말정산 대책 2월 임시국회서 최우선 처리해야”
입력 2015-01-2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