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김군 방에서 쪽지 발견… 내용은?

입력 2015-01-21 16:18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YTN은 21일 김군이 터키로 가기 전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Joint IS)”라는 쪽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김군은 평소에도 부모와 대화가 아닌 쪽지로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금천구에 살던 김군은 부모에게 “터키에 있는 친구 하산을 만나러 7박8일 여행을 가겠다”며 지난 8일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김군은 시리아 접경지인 킬리스에서 IS 대원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킬리스의 호텔 직원은 “하산이란 사람을 아는가(Do you know Hassan)”라는 질문을 계속 들었다고 전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