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밤 10시 시즌 3의 문을 여는 경연 프로그램 MBC ‘나는 가수다’의 첫 경연이 21일 오후 펼쳐진다.
MBC 제작진은 첫 경연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지 않은 오후까지도 무대 위에 오를 가수를 함구하고 있다. 사회자 겸 경연자로 원년멤버 가수 박정현과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음악전문가 군단을 내세워 참가자들의 음악과 무대를 평가하는 음악감상실을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은 이전 시즌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가수 김연우, 조규찬과 방송인 이본, 김이나(작사가), 권태은(음악감독) 등 5명이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게 된다.
기존 일요일 오후 방송에서 이번 시즌부터 금요일 밤으로 편성을 옮겼다. SBS ‘정글의 법칙’과 KBS 금요드라마 ‘스파이’와 경쟁한다. 케이블 채널 중에선 tvN ‘삼시세끼-어촌편’도 맞대결을 펼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나는 가수다’ 3년 만에 컴백… 출연자 베일 속 21일 첫 경연
입력 2015-01-2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