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라고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경선에선 선두권으로 알려진 전병헌 의원이 ‘지역 밀착형 공약’을 연일 쏟아내며 정책 대결을 이끌고 있다.
전 의원은 원내대표를 거치며 높은 인지도를 쌓은데다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지며 안정적인 지지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다소 참신한 시도를 통해 경선판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지방자치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이후에도 부산에서 국제문화콘텐츠도시 육성방안을 공약했다. 또 광주문화경제특구 추진, ‘충청대세컨버전스 태스크포스’ 구성, 전북 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지역 맞춤형 공약들을 차례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당 개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당의 혁신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경선'정책 대결'로 이끌다
입력 2015-01-2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