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다롄완다그룹(완다그룹)이 4천500만 유로(약 564억2000만원)를 들여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였다고 21일 밝혔다.
완다그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으로 중국에 축구 아카데미 3곳을 설립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매해 중국으로 투어를 오는 것도 계약에 덧붙였다. 양측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3천만 유로(약 376억2000만원)를 공동으로 투자, 중국 유망주들이 축구 유학을 할 수 있는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중국 축구 기대주들을 위한 특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중국에서 손꼽는 갑부로 중국뿐 아니라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에 호텔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유럽축구] 중국 완다그룹, 564억원 들여 AT 마드리드 지분 20% 매입
입력 2015-01-21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