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사회 곳곳에 묵은 적폐가 쌓여 있다”

입력 2015-01-21 14:07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국민안전처 등 8개 정부 부처 합동의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부와 공공부문은 모든 혁신과 개혁의 시작이자 모범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들은 사회와 국가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확산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광복 70년을 맞았는데 지난 70년 우리는 정말 놀라운 역사적 성과를 만들었지만 사회 곳곳에 묵은 적폐가 쌓인 것도 사실”이라며 “어느 곳에나 양지가 있고 음지가 있듯 우리 역사도 돌아보면 그렇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제 총체적 혁신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인만큼 과감한 국가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발전시켜야겠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