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까메호 내보내고 다비드 영입

입력 2015-01-21 15:02
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는 21일 헝가리 국가대표 싸보 다비드(25·사진)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비드는 지난달 말 부상으로 팀을 떠난 오스멜 까메호를 대신해 코트에서 뛰게 됐다.

키 203㎝, 체중 97㎏의 신체 조건을 지닌 다비드는 스파이크 높이가 356㎝인 라이트 공격수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헝가리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2013-2014시즌에는 이탈리아 1부 트렌티노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헝가리 1부 리그에 있다가 한국에 왔다.

최하위에 처져있는 우리카드는 감독 교체에 이어 외국인 선수도 바꾸며 반전을 노릴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카드 양진웅 감독대행은 “국내 선수만으로 남은 두 라운드를 치르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다비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비드는 2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전부터 출장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현재 2승 21패, 승점 11로 남자부 7위에 머물러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