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새민보협)’ 주최로 열린 초청 좌담회에서 “2010년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우리 당 대선주자 지지도 1위였으나 ‘그런 분이 왜 대표가 되냐’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히려 그분이 재보선 승리를 이끌어 대선주자로서 지지도가 더 올라가길 바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의 공세에 대해선 “대여 공격력과 정보력이 대단하다”면서 “요즘은 탁월한 공격력을 저에게 조금씩 보이고 계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중진 용퇴나, 호남 3선 물갈이 등의 인위적인 인적쇄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박지원 의원,요즘 탁월한 공격력 저에게 보이고 있다”
입력 2015-01-21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