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태희’라는 이름의 아이가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묻고 답하는 대화를 담은 겁니다. 예의 바른 아이의 말투가 참 귀엽습니다. 김 사범이 아이를 응대하는 방식도 ‘훈훈’하고요.
네티즌 반응은 뜨겁습니다. “아이가 꼬박 꼬박 존댓말 하는 게 너무 귀엽다” 는 아이 칭찬이 있고요. “사범님 목소리에 심장을 어택당했다” “사범님 때문에 진심 설레인다”며 사범님에게 흑심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많았습니다.
이 통화 영상은 부산의 한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김모 사범이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통화 영상 탓인지 김 사범은 페이스북 스타였습니다. 그의 페이스북 소식을 받아보는 사람들이 4만명이 넘고 올리는 영상마다 수천건의 ‘좋아요’가 달리고 있네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