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중국에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 인증

입력 2015-01-21 10:44

롯데푸드㈜(대표이사=이영호)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파스퇴르 공장이 중국의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업체가 중국으로부터 HACCP과 GMP를 동시에 인증 받은 것은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지켜야 할 규범이다. 주로 의약품에 적용하지만, 중국에서는 자국 내 조제분유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GMP인증을 의무화했다.

또 파스퇴르는 국내 유업체 최초로 중국으로부터 HACCP 인증도 받았다. 이번에 선제적으로 인증을 획득하면서, 파스퇴르 분유의 중국 수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부터 중국에 분유를 수출해온 파스퇴르는 2012년 1800만불, 2013년 2000만불, 2014년 3000만불 수출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4000만불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2018년 1억불 수출로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