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이 다음 달 13일로 미루어졌다.
서남대 관선 이사회는 20일 대전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 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관(명지의료재단, 전주 예수병원, 중부대, 부영건설)를 대상으로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선정을 연기했다.
이사회는 제안서를 제출한 4곳 중 명지병원과 예수병원 두 기관에 대해 다음 달 10일까지 보완자료를 제출받아 13일 우선협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명지병원에게 재정적인 부분을, 예수병원에게는 의대 인증평가 해결 방안이 더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이 이날 회의 결정에 반발하는 등 이사들 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서남대 재정기여 협상자 선정 불발… 다음달 13일로 연기
입력 2015-01-21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