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벤처 등 기업혁신 촉진 투자프로그램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

입력 2015-01-21 09:55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첨단산업, 벤처 등 기업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투자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달 말까지 기업혁신투자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다음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민간 임대주택사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도 다음 달 내로 국회를 통과하도록 하겠다”며 정부 정책의 빠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노사정위원회가 3월까지 합의 결과를 도출하고 핵심 부분 구조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그간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분기별 성장률은 급락하는 등 회복 모멘텀은 약하다”면서도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세계교역량 증가와 유가하락 등 호재를 잘 활용하면 연말에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