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흥국화재, 사물인터넷 기반 운전 연계 보험상품 공동개발

입력 2015-01-21 09:51

KT는 흥국화재해상보험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UBI(Usage Based Insurance·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상품 개발을 위해 시범 차량에 장착된 IoT 기반 차량 정보 수집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기술 플랫폼인 ‘UBI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 운행 패턴 분석에 나선다. 흥국화재는 KT가 제공하는 운행정보를 활용해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 UBI 상품을 개발한다. 두 회사는 IoT 기반 상품 개발로 안전한 주행 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고객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 운전 습관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KT 측은 북미의 경우 통신사와 보험사간 협력을 통한 UBI 상품 출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전체 자동차보험 고객 8.4%가 UBI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