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지역 편중 인사 역대 최악...독재 정권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

입력 2015-01-21 09:38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그동안 국민 불신의 핵심에 불통이 있고 그 핵심에 잘못된 인사가 있다”며 “대대적 인적쇄신을 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을 반복하지만 집권 3년차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신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특히 지역 편중 인사가 심각하다. 역대 정권 최악으로, 독재정권에서도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다는 평가”라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이 정도면 만사를 넘어 참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개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