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다” 공식 사과

입력 2015-01-21 09:2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연말정산 ‘세금 폭탄’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당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반드시 시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저소득층 부담은 줄이고 고소득층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의 불만을 초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야가 합의해 세법 개정안을 245대 6으로 통과시킨 만큼 우리 국회 차원에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다”며 “입법의 신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큰 교훈으로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