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안철수 이해하는 사람 한 명은 최고위원에 들어가야”

입력 2015-01-21 09:19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 나선 문병호 의원은 21일 “안철수 의원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이 한 사람 정도는 최고위원에 들어가는 것이 당원의 뜻”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이 전당대회 직접 와서 같이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지원 유세가 문재인 의원 견제용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거기까지 확대해석할 것은 아니다”라며 “안 의원이 어려울 때 비서실장으로 도왔기 때문에 같이 고생한 동지의 입장에 와서 지원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