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에 살았다˝ 파란만장 도끼… 69평 집 옷장엔 5만권 돈뭉치 수두룩

입력 2015-01-21 09:01 수정 2015-01-21 11:05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범죄 안 일으키고 떳떳하게 성공하고 싶었다.”

레퍼 출신의 프로듀서 도끼(25·이준경)가 고단했던 과거사를 고백하며 화려하게 살고 있는 현재 자신의 집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끼는 20일 밤 방송된 Mnet ‘4가지쇼 시즌2’에서 더블케이와 인연을 이야기하던 중 과거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컨테이너에 살던 시절 같이 많이 놀았다. 어릴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범죄 안 일으키고 내 랩과 음악으로 떳떳하게 성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도끼는 이어 69평에 이르는 집을 공개했는데 다양한 종류의 신발과 옷, 당구대와 귀금속 등이 마치 박물관처럼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건 액수 옷방 한 가운데의 5만원권 지폐 뭉치들.

도끼는 액수조차 잘 파악이 안되는 이 현금 대해 “사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면서 “그러다 한번씩 뭉치로 쓰게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과도한 관심을 의식한 듯 “나쁜 짓 안하고 떳떳하게 번 것이다”면서 “돈은 종이 쪼가리일뿐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라고 평소 돈에 대한 소신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하다” “그 나이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저렇게 써 봤으면” 등의 부러운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