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서 냄새 나지 않게 담배 피우려고… 전자담배 훔친 고교생 입건

입력 2015-01-21 09:31 수정 2015-01-21 09:40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편의점에서 일회용 전자담배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18·고3)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6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편의점에서 업주 정모(40·여)씨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이 진열대 뒤에 있던 일회용 전자담배 1박스(3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학교에서 흡연을 하던 이들은 ‘냄새가 나지 않아 들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1갑에 1만5000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골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