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질 제고를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류원신발공장은 1988년 11월 김일성 주석의 명령으로 평양에 세워졌다. 중앙통신은 “북한의 첫 사출운동신발생산기지(스포츠화 대량생산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김 제1비서는 제품진열실에 전시된 아동신발, 계절별 신발, 축구·농구 등의 스포츠화 등을 살펴보고 “인민들이 쓰려고 하지 않는 질이 낮은 제품은 아무리 많이 생산하여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발전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에도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수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신발공장까지 찾아가는 북한 김정은 “세계적 제품과 경쟁하라” 독려
입력 2015-01-21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