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강호동과 배우 신현준의 복식조가 5개월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강호동과 신현준은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예체능 팀의 복식조를 이뤄 제4경기인 전라도 팀과 대결했다.
앞서 가수 이재훈과 개그맨 양상국의 복식조가 제3경기에서 승리하며 얻은 기회였다. 이재훈과 양상국의 복식조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훈의 안정적인 랠리와 양상국의 날카로운 발리가 돋보였다. 이재훈과 양상국의 복식조가 승리하자 예체능 팀은 환호했다.
강호동과 신현준의 복식조는 제4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강호동은 기합을 넣고 스매시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호동과 신현준은 스매시를 허용하거나 폴트 실책을 범하며 3대 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부터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막판 승기를 잡은 이들의 복식조는 신현준의 깔끔한 끝내기 한방으로 5개월 만에 첫 승을 따냈다. 강호동과 신현준이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자 이형택, 전미라, 정형돈,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등 동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마지막 한 방 짜릿…강호동 신현준 ‘우리 동네 예체능’ 5개월 만에 첫승
입력 2015-01-2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