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최근 일어난 연쇄 테러로 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체첸 출신 러시아인들이 체포됐다.
현지 일간 르몽드는 프랑스 검찰이 전날 남부 도시 베지에에서 테러 모의 혐의로 5명의 러시아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체포와 가택 수색 과정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체첸은 러시아에서 이슬람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곳에서는 전날 100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테러 공격을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반대 시위가 열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프랑스, 테러 모의한 러시아인 5명 체포
입력 2015-01-21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