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 10만 시대 열린다

입력 2015-01-20 21:28
인천시는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해 2020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헬스케어 시티’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형 특화 상품을 개발해 중국 요우커를 공략하고 톈진시 및 광저우시와 의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중국 광저우 국제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 및 인천 의료 인프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4월 제4회 인천·톈진 의료세미나를 통해 양 도시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천시내 곳곳에서 의료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한미군 특화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용산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인천의 접근성을 활용해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등을 연계한 의료관광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의료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환승 상품’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