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개헌 전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0일 자신이 헌법 모델로 삼고 있는 오스트리아를 직접 찾아갔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신의진, 새정치연합 김경협 서영교 의원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헌법 전문가와 정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다. 귀국길에 러시아를 들리는 4박6일 일정으로 짜여진 우 원내대표의 이번 유럽행의 키워드는 개헌이다.
한·오스트리아 의원친선협회장인 우 원내대표는 오스트리아 측 협회장인 베르너 아몬 의원과 만나 개헌 모델에 관해 자문을 받는다.우 원내대표를 비롯한 방문단은 아몬 의원과의 면담 외에도 현지 헌법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한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직선제를 가미한 의원내각제 방식의 오스트리아 통치모델이 극심한 좌우 이념갈등을 극복하는 원동력이라며 호감을 표시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야당 개헌 전도사’ 우윤근 원내대표,오스트리아서 ‘개헌의 길’ 모색
입력 2015-01-20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