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한데 대해 “즉각 석방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질의 인명을 중시하는 대응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명에 대한 협박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힌 뒤 “국제 사회는 단호하게 테러에 굴하지 않고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비(非) 군사적 지원을 하겠다며 IS 관련 인도주의적 대처에 2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지난 17일 발표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선 기자
아베, "테러에 굴복말아야"
입력 2015-01-2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