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살아있다고 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일간 알하야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알바그다디는 이라크군 공습으로 부상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확인했다. 그는 “알바그다디가 시리아와 국경지대인 (이라크 안바르주 서쪽) 알카임에서 다쳤으며 이후 시리아에서 대부분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11월 9일 이라크군의 공습으로 알바그다디가 알카임에서 부상했다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이라크 총리 “IS 지도자 알바그다디, 다치긴 했지만 살아있다”
입력 2015-01-20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