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국산화 개발 적극 추진할 것” 장명진 방사청장 밝혀

입력 2015-01-20 17:46

장명진(사진) 방위사업청장은 20일 “앞으로 무기체계의 국산화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학회 초청 강연에서 “어느 나라든지 지켜야 할 기술, 꼭 가져야 할 기술은 국산화 개발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기체계보다도 핵심부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형 전투기 관련해서도 가능한 한 국산화 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우방이기는 하지만 자기들 이익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다”며 국산화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방산비리 논란에 대해서는 “합수단에서 조사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실패를 방산비리로 보는 경우도 있다”며 “실패가 두려워 도전적으로 안 하면 기술 발전은 없다. 세계적으로 나가려면 우월한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도전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