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전 세계 300대 한정 판매하는 럭셔리카인 ‘컨티넨탈 GT3-R(사진)’을 20일 국내 출시했다.
국내 판매 물량은 모두 6대로, 출시 가격은 3억8000만원대다. 최고출력 580 마력, 최대토크 71.4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이 3.8초인 2인승 쿠페다. 한정판 300대 모두 벤틀리 영국 공장에서 장인들이 직접 수공으로 제작하며,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팀이 마무리 작업을 담당한다. 벤틀리 회장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틀리는 레이싱카인 GT3의 뛰어난 성능을 일반 도로에서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했고, 그 결과물이 컨티넨탈 GT3-R”이라고 말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R에 장착된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중량을 7kg 줄였으며, GT3-R 특유의 바라톤 사운드를 낸다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벤틀리 럭셔리카 ‘컨티넨탈 GT3-R’ 국내 출시… 전세계 300대 한정 판매
입력 2015-01-20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