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생구단 KT, 외국인 제외한 연봉킹은 3억 받은 이대형

입력 2015-01-20 19:28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올 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T의 최고 연봉 선수는 ‘슈퍼소닉’ 이대형으로 3억원이다.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이대형과 박경수(2억3000만원)를 비롯해 김사율(2억원), 김상현(1억6000만원), 박기혁(1억5000만원), 장성호(1억원) 등 총 6명이다. 최고 인상률은 내야수 박경수다. 박경수는 지난해 9000만원에서 올해 1억4000만원(156%)이나 올랐다.

KT 선수단의 총 연봉은 지난해 9억3400만원에서 올해 28억39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엔 인원이 3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61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FA 등 고액 연봉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