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수지, 냄새를 보는 소녀 대본 받았지만…”

입력 2015-01-20 15:54
국민일보 DB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21)가 SBS 신작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수지가 여러 대본들 가운데 ‘냄새를 보는 소녀’의 것도 받았다”면서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수지는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고 냉정하게 바뀐 남성과 같은 사고를 당하고 겨우 살았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초감각을 갖게 된 여성의 이야기다. 원작은 웹툰이다. 남자 주인공은 극중 29세, 여자 주인공은 22세다. 수지에게는 연령상 적합하다.

연출은 ‘황금신부’ ‘타짜’ ‘호박꽃 순정’을 맡았던 백수찬 PD, 대본은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