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물류기업 범한판토스 지분 51% 인수 결의

입력 2015-01-20 16:09
LG상사(대표 송치호)가 20일 이사회를 열어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 지분 51%(102만주)를 314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LG상사 측은 “이번 인수로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며, LG상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활용해 범한판토스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컨테이너 물류 중심에서 자원·원자재 등 벌크 물류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범한판토스는 1977년 설립된 종합물류 기업으로 전자 기계 화학 정유 건설 유통 등 2500여개 고객사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