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 설까지 대화 안하면 ‘인터뷰’ DVD 대량 살포”

입력 2015-01-20 15:30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일 북한이 설까지 남측의 대화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 DVD를 대량 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미국 인권단체 인권재단(HRF) 회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남측의 대화 제의에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달 설 전까지 대북전단 살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북한이 남측의 대화 제안에 대해 대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