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 정기총회에서 2015년 신임 집행부 선임

입력 2015-01-20 13:48
아버지학교 광주지부는 최근 새밝교회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2015년 신임 집행부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집행부는 신임지부장 김균수 형제, 부지부장 나봉규 형제, 회계감사 김순종 형제, 행정감사 유성남 형제 등이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를 내건 사단법인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광주지부는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를 가정으로 돌려보내자는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04년부터는 가급적 기독교 색채를 배제한 아버지학교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아버지 학교는 4804회나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27만1963명이 아버지 학교에 참여했다.

아버지학교는 매주 5시간씩 4주간 가족에게 편지쓰기, 아버지 서약식, 세족식, 영상편지, 외부인사 강의 등을 통해 아버지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심인식 강도사(광주 안디옥교회)는 “2013년 기준 교도소에서만1118명, 국군 예비사역 3232명, 청소년 사역 6300명 등이 아버지 학교를 마쳤다”며 “아버지들의 열정이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