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청와대 조직 일부 개편… 해수장관 교체 등 소폭 개각”

입력 2015-01-20 14:05

박근혜(사진) 대통령은 20일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조직도 일부 개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른 시일 내 주요 분야 특보단을 구성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박차를 가하도록 당정관계와 국정업무의 협업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해가 되야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경제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기회를 꼭 살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실천과 관련해 각 부처의 치밀한 실행계획과 로드맵 작성, 협업, 국민·현장 중심, 다양한 성공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협업에 대해 “협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부처뿐 아니라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업에도 힘을 쏟아서 정책의 효과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복지정책과 창조경제 등 상당수 정책들은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자체와 충분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