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맥스 슈어저(사진)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업체 보바다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베팅에서 워싱턴에 대한 배당률을 6으로 설정했다.
워싱턴이 우승하면 걸었던 돈의 여섯 배를 지급한다는 뜻으로, 30개 팀 가운데 워싱턴의 배당률이 가장 낮다. 이어 LA 다저스가 배당률 8로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개 팀은 배당률이 12로 설정됐다.
워싱턴은 슈어저와 7년간 2억1000만 달러(약 2269억원)에 계약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3.0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4년간 70승을 거둔 슈어저를 더하며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리게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미국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슈어저 영입한 워싱턴, 우승확률 1위 팀으로 부상
입력 2015-01-2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