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첫 대회 11월 대만·일본서 열려

입력 2015-01-20 11:11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첫 대회가 올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열린다.

AP통신과 일본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CS)과 일본야구기구(NPB)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미어12의 대회 개요를 공식 발표했다. 야구 정식종목 채택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이다.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나서는 프리미어12의 제1회 대회는 올해 11월 8일∼21일 대만과 일본에서 나눠 열린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리는 예선전과 준준결승을 대만에서 치르고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은 일본 도쿄돔에서 벌이게 된다.

세계 12강이 참가하는 프리미어 12는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2015년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제1회 대회 참가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일본, 미국, 쿠바, 대만,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한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 등 12개국이 될 전망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