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의 거친 남자 이민호가 부드럽고 순수한 겨울왕자로 돌아왔다

입력 2015-01-20 09:59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강남 1970’ 이민호 패션 화보 전격 공개

영화 속 거친 남자와는 상반된 이미지 뽐내!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강남 1970’의 이민호가 색다른 매력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민호가 부드럽고 순수한 겨울 왕자로 돌아왔다.

‘강남 1970’을 통해 온 몸으로 꿈을 향해 비상하는 밑바닥 청춘 김종대를 연기한 배우 이민호는 스타일 매거진 ‘더스타(THE STAR)’ 2월호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배우의 매력을 발산했다. 순백의 니트와 화이트 코트를 걸친 그는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1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강남 1970’ 속 거친 남자와는 상반된 이미지를 뽐냈다. 화보 촬영장에서도 내내 부드러운 미소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남 1970’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소감, 한류 열풍이 되기까지의 숨은 노력, 보통남자 이민호에 대해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강남 1970’을 보러 극장에 찾아왔을 때 ‘걸음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며 “내가 그랬듯이 나 같은 청춘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젖어있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1월 21일 개봉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