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어린이집 CCTV 대신 웹카메라 설치 추진”

입력 2015-01-20 09:39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아동학대 어린이집 사태와 관련 CCTV 대신 인터넷 기반 양방향 화상 중계 시스템인 ‘웹카메라’를 어린이집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CCTV를 갖고 논의하고 있는데, CCTV가 이른바 감시 기능이라면 웹카메라는 화상으로 같이 공유한다는 개념이라 조금 다르다. 비용도 조금 싸다”고 소개했다.

이 원내대표는 “CCTV만 고집할 필요는 없고 조금 다양하게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한 번 신중하게 접근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버시 문제, 공개냐 감시냐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봐야 하지만 이를 의무조항으로 할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월 임시회에서는 한번 이 문제가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