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아동 학대 근절과 안심 보육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만들면서 어린이집 CCTV 설치에 반대해왔던 남인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을 논의할 당시 “CCTV를 설치하면 보육교사와 아이들간의 애착 관계가 형성되기 어렵다”며 반대 주장을 전개했다.
남 의원은 19일 열린 아동 학대 비상대책위에서도 CCTV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남 의원은 지난해까지 ‘남윤인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안심보육대책TF’ 위원장에 CCTV설치 반대 남인순 의원 임명
입력 2015-01-20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