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닭,오리 등 내달부터 수입 재개

입력 2015-01-20 09:23
다음 달부터 호주산 닭·오리 등 가금류와 타조류, 가금육 수입이 재개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0일 “호주 내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추가적 발생이 없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순환이 없음이 확인됨에 따라 호주를 가금류, 타조류, 가금제품 수입 허용국가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2012년 11월 가금류에서 AI가 발생해 수입금지조치가 내려졌다. 2013년 10월에도 AI가 재발했던 호주 정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라 지난해 2월 AI가 통제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 자체적으로 청정국 선언을 했고 우리나라에도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초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경우 바로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수입되는 호주산 가금류·가금육의 경우 2011년 기준 칠면조 고기 5t, 기타 가금육 5t 등으로 양이 많지는 않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