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란 C조 선두로 8강 진출

입력 2015-01-19 21:11
이란이 경기 막판에 터진 레자 구차네지하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선두로 8강에 올랐다.

이란은 19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46분 구차네지하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이란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C조에 올라갈 수 있던 UAE(승점 6)는 2위에 자리했다. 이란과 UAE는 23일 각각 D조 2위,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D조에서는 일본이 2연승(승점 6)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이라크와 요르단이 각각 승점 3으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카타르를 2대 1로 꺾었다. 바레인은 1승2패로 대회를 마감했고, 카타르는 3패에 그쳤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