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브락 대체 용병으로 오코사 영입

입력 2015-01-19 20:12
프로농구 부산 KT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에반 블락을 대신할 선수로 레지 오코사를 영입키로 했다.

KT는 나이지리아 출신 오코사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오코사의 기량을 일주일 간 지켜본 뒤 일시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교체가 이뤄지면 오코사는 블락 대신 내달 8일까지 KT에서 뛰게 된다.

신장 204.8㎝에 몸무게 112.2㎏인 오코사는 2007-2008시즌 KBL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국내 리그에 대한 이해가 높다. 2013-2014시즌에는 대만 다닌 타이거즈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득점, 1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2011-2012시즌에는 2월 KT에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득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