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뚝이 민족성’을 거론하며 “행복한 통일론”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통일부 등 4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70년간의 분단이 우리 민족에게는 큰 시련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오뚝이 같은 민족성을 발휘해 온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통일 비전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조급하지 않되, 꾸준하게 추진하는 그런 끈기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해 남쪽에 있는 우리야말로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북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행복한 통일로 나가는 길”이라고 제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오뚝이 민족성’ 강조...“행복한 통일론”제시
입력 2015-01-19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