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전쟁의 참화,참혹한 피해 면할 수 없다” 경고

입력 2015-01-19 18:53

북한은 19일 “북남관계 악화의 지속으로 핵전쟁의 참화가 우리 민족의 머리 우에 들씌워지게 된다면 온 겨레가 참혹한 피해를 면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북과 남이 지난날의 불신과 오해, 대결과 같은 과거의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고 신의 있는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자”며 남한이 조건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대화와 협상은 평화적 환경을 마련한 기초 우에서 진행될 때에라야 서로의 신뢰와 진정성이 오가며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얼토당토 않는 소리’라며 “이 모든 것은 대화를 회피하고 화해와 단합을 달가와하지 않는 태도로 밖에 달리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