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 “터키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소재 파악을 위해 주요국 및 인접국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킬리스 현지에 주터키대사관 직원 3명이 파견나가있고, 터키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터키 및 우리 관계당국은 김군이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군은 시리아 접경지역인 터키 남동부 킬리스에서 투숙했던 호텔을 나선 뒤 9일째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주요국 및 인접국에 실종된 10대 한국인 남성 정보 요청”
입력 2015-01-19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