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 공연이 오는 2월 6일 부산 벡스코 오토리움과 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주관사인 백석엔터테인먼트(대표 양원석)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로랑 코르샤의 자유로움과 아름다운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파리 국립 음악원(CRR de Paris)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일등상으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변애영과 세계적인 아코디어니스트 엘로디 슬라드(Elodie Soulard)와의 협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최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랑 코르샤는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했다.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특히 이자이의 ‘무반주 소나타’, 바르통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의 음반으로 유럽의 까다로운 평론가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프랑스의 르몽드 지는 “모든 바이올리니스트 중 자유와 존재감, 그리고 상상력을 모두 갖춘 매우 드문 연주자”라 격찬했다. ‘르 피가로’는 그의 강렬한 연주 때문에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2009년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시네마’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등 영화 OST를 담아 클래식뿐만 아닌 장르의 포괄성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몇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추억의 음악을 함께 나눈바 있으며 특히 국내 많은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해 많은 이들을 감동을 시켰다.
이번 내한콘서트에서 로랑 코르샤가 선보일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경우 현재까지 연주자들이 연주할 수 있는 상태의 바이올린은 5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랑 코르샤는 루이비통(LVMH그룹)의 후원으로 영구 임대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1996년부터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품악기의 깊고 풍부한 감정표현과 다양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국내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2015, 로랑 코르샤 내한 콘서트’는 절정의 기량으로 정통 클래식과 추억의 음악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된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백석엔터테인먼트(02-6215-5665) 및 홈페이지(http://www.bsen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랑 코르샤’ 내한 공연, 정통 클래식과 추억의 음악을 한 자리에
입력 2015-01-1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