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군 병사가 착용할 헬멧과 전투복, 전투화, 생존보호장비 등의 핵심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국방부가 19일 창조국방 추진계획 중 하나로 제시한 미래 병사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7년부터 2단계로 나눠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 병사체계는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미래 병사들은 음성과 영상,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무전기와 휴대정보처리기, 72시간 가동하는 통합전원 등이 부착된 방탄조끼를 입게 된다. 1단계 핵심 기술이 상당 부분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단계로는 통신과 주·야간 감시 등의 기능이 헬멧에 구현된다. 화생방 탐지와 방호기능도 들어간다.
2단계로 개발될 전투복과 헬멧을 착용하면 병사는 영화에 나오는 ‘아이언맨’ 수준의 첨단장비를 입고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미래 한국군 병사는 '아이언맨'”
입력 2015-01-19 17:34